고양시 밤리단·보넷길 등 도내 4개 골목·거리, 관광테마골목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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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밤리단·보넷길 등 도내 4개 골목·거리, 관광테마골목 탈바꿈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3.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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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역사 키운다’ 안양·파주·포천 등 거리 총 4곳 선정
경기도, 골목별 8000만원씩 지원...생활관광 명소 육성
전년도 사업 대상지인 '가평 경춘선 시간여행' 거리 랜선 공연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전년도 사업 대상지인 '가평 경춘선 시간여행' 거리 랜선 공연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가 고양 밤리단·보넷길과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 관인 문화마을 해·바라기길 등 도내 골목·거리 4곳을 선정하고 생활관광 명소로 육성한다.

4곳에는 각각 8000만원씩 지원되며, 지금까지 도는 지난 2020~2021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을 통해 수원 화성 행리단길 등 14곳을 선정하고 관광상품 개발, 홍보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 바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22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군 공모 결과 고양 밤리단·보넷길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 관인 문화마을 해바라기길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골목별 8000만원의 사업비로 골목의 역사, 문화, 체험, 맛집, 생태, 레저, 산업관광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관광상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지난 2021년 조성된 양평 경기천년 테마골목 벽화. (사진제공=경기도청)
지난 2021년 조성된 양평 경기천년 테마골목 벽화. (사진제공=경기도청)

고양시는 거리 내에 있는 공방, 요리 등의 체험과 악기 연주 등의 각종 강의를 활용해 여행객이 한나절 즐길 수 있는 문화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안양시는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거리의 공공시설물 컬러 디자인(포토존 등)과 카페, 베이커리, 음식 등과 연계한 거리 상징 메뉴 발굴을 제시했다.

파주시는 전통등 제작, 벽화마을 골목투어, 공유텃밭 체험 등의 다양한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 주민들이 이를 직접 운영한다.

포천시는 해바라기 포토존 구성,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객 도보 투어 코스 개발 등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이 마무리 된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투어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전문가 자문, 해당 시군 및 지역협의체와의 사업 조정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 사업을 직접 실행(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선정된 골목에는 관광마케팅 교육, 음식 메뉴 자문 등 주민 역량 강화 지원 주변 인기 관광지와 연계한 골목 관광상품 판매 골목 활성화를 위한 여행객 방문 인증 이벤트 골목 홍보 투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훈 관광과장은 골목별 사업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관광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군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한다사업의 성공적인 실행으로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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