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물 오명 벗는다...인천 수돗물 새 이름 ‘인천 하늘수’
상태바
녹물 오명 벗는다...인천 수돗물 새 이름 ‘인천 하늘수’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3.22 17: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세계물의날 맞아 브랜드 선포식 가져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2022 인천시 세계 물의날 기념식 및 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2022 인천시 세계 물의날 기념식 및 인천 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녹물이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 수돗물이 인천 하늘수란 브랜드를 달고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천애()뜰 잔디마당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ISO22000 국제표준인증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깨끗한 인천 수돗물이 이날 새로운 브랜드 인천하늘수로의 출발을 대외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대면방식과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열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 한강유역의 하나 된 물 합수식 등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는 산업화, 도시화 등에 따른 도시특성을 감안해 보이지 않는 오염문제를 해결하고자 완충저류시설,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통해 도시 물순환에 노력하고 있으며,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각계 전문가, 한강하구 지역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협의회를 운영해 한강하구 관리와 보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 수돗물의 새 브랜드인 인천하늘수BI(브랜드 디자인)도 공개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시민들이 투표로 선정된 인천 수돗물의 새 이름 인천하늘수세계적인 국제공항을 보유한 선진 국제도시 인천,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정수장 위생관리사업, 스마트 인프라 사업,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사업 등을 통해 더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생산해 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지난해 9ISO22000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UN)은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남용우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