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계양구의 요양원·요양병원 4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569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10개 군·구에서 1만75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부평구 3291명, 연수구 3012명, 서구 2899명, 미추홀구 2587명, 남동구 2492명, 계양구 1342명, 중구 897명, 동구 590명, 강화군 347명, 옹진군 112명이 발생했다.
요양원·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사망하는 등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었다.
계양구 요양병원6 관련 지난 1일부터 14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10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어났다.
계양구 요양병원7 관련 지난 7일부터 4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12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28명으로 늘었다.
계양구 요양병원8 관련 지난 11일부터 5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6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또 계양구 요양원 관련 지난 11일부터 27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3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63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요양병원3 관련해서는 15명, 부평구 요양원4 관련 12명, 동구 요양원 관련 9명, 미추홀구 요양병원5·미추홀구 요양병원8 관련 각 8명, 서구 요양병원3 관련 6명이 추가됐다.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 14만9953명, 집중관리군 1만4282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18만1966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838명이다. 누적 확진자 63만4945명 가운데 사망자는 833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5만8217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53만2285명, 3차 접종은 184만191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만3934명, 해외유입 사례 46명 포함 35만3980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93만6540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93일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