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용률 증가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300개소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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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용률 증가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300개소 추가 조성’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3.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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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버스정류장·대학교 주변에 마련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415개소로 크게 늘어
인천시가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이하 PM)의 거치(주차) 구간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전동킥보드.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이하 PM)의 거치(주차) 구간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PM 거치구역 115개소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 주변, 대학교 주변 등 PM이용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거치구역 300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PM의 사용률 증가에 따른 올바른 이용 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시는 현재 PM 이용자의 안전문화 의식 제고를 위해 3월부터 3개월간 인천지하철 1호선 8개 역사 스크린도어를 활용한 ‘PM 안전수칙 등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PM이란 최고속도 25km/h 미만, 총중량 30kg 미만으로 '도로교통법’, ‘전기생활용품안전법의 적용받는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기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 등을 말하는 것으로, 전동킥보드 등의 안전사고가 증가하자, 정부는 지난해 5월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PM 이용자 면허 필수, 보도(인도) 주행금지, 안전모 착용 필수 등 운전자들이 지켜야할 기준들을 새롭게 마련했다.

시는 지난 해 9월에는 PM 관련 조례를 개정해 거치구역 지정·운영, 대여 사업자 준수사항, 무단방치 금지 조항 등을 마련했다.

김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최근 PM 이용자가 급증하는 만큼 PM 올바른 이용 문화 조성에 앞장서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안전한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PM 이용자 법규 준수 및 안전 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시는 교육청·경찰청·공유 PM 업체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험의무 가입, 보행자 보호, 안전모 제공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유 PM업체는 주·정차 권장구역과 거치구역에 주차하는 이용자에게 쿠폰제공 또는 이용요금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정차 금지구역 또는 통행에 방해되는 위치에 반납하는 이용자에게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무단 방치 근절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동킥보드 등 주차구역은 총 415개소로 크게 늘어난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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