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광주시, 기업의 미래를 키우자…‘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상태바
[기획] 광주시, 기업의 미래를 키우자…‘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2.03.21 13: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성장성·혁신성 높이는 맞춤 22개 사업 48억원 투자
경영자금 지원사업 15억원 운전자금 利差보전 함께 추진
90억원의 경영지원자금 조성 지역 中企 최대 3억원 지원

‘공장설립OK민원센터’ 운영 신속 정확한 설립 등록 처리
10개 이상 공장 밀집 지역 기반시설, 작업환경개선 지원
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위해 해외 시장개척단 현지 파견
광주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나라 대표 명절기간 동안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료품 및 선물세트를 판매 하는 행사를 개최해 소비감소로 힘든 중소기업을 응원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광주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나라 대표 명절기간 동안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료품 및 선물세트를 판매 하는 행사를 개최해 소비감소로 힘든 중소기업을 응원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 어느덧 3년째를 맞아, 관내 중소기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침체된 경제회복를 기대했지만 연초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더욱 심화되는 소비 위축으로 침체된 경제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회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출증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지원, 기반시설 및 근로환경 개선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삶과 일자리, 여가가 한 곳에서 어우러지는 첨단 자족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미래 광주의 밑그림을 들여다봤다.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조성 22개사업 48억 투자

광주시는 통계청 기준 2019년 전국사업체 조사 결과 2만8195개 사업체 1만4200여명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조업체는 6400여개로 전체 사업체의 23%를 차지하며 10인 미만 제조업체가 5300여개로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부분 이다.

시는 취약 ·영세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와 성장성과, 혁신성을 높일 수 있는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디자인, 품질,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6개 사업 5억6000만원, 경영자금 지원 3개사업 15억원, 지역특화사업 육성 3개사업 8억6억000만원, 판로개척 마케팅지원 3개사업 1억6000만원, 기반조성 및 소규모환경개선 사업 4개사업 15억원, 경영안정 지원사업 3개 2억4000만원 총 22개 사업에 48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어려운 시기에서 관내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 추진해 지역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전국 최초로 경기신용보증재단, IBK기업은행 등 6 개 기관과 중소기업 특례보증 이차(利差)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광주시는 시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전국 최초로 경기신용보증재단, IBK기업은행 등 6 개 기관과 중소기업 특례보증 이차(利差)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경영 안정화’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자재 구입, 인건비 등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의 경영자금을 지원해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등 경영자금 지원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한다.

성장 잠재력와 사업성은 양호하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융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영안전을 위한 운전자금 이차보전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시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전국 최초로 경기신용보증재단, IBK기업은행 등 6개 기관과 중소기업 특례보증 이차(利差)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의 경영회복을 위한 공동대응 체계를 신속하게 마련했다.

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사업으로 30억원을 출연, 출연금 3배인 90억원 경영지원 자금을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최대 3억원 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관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장설립·등록 처리기간 단축…‘공장설립 OK민원센터’ 운영

광주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중첩규제를 가진 지역으로 기업인들이 공장등록 인허가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은 대표적 지역이다.

시는 산업단지공단 서울공장지원센터와 연계한 '공장설립OK민원센터'를 매주 화요일 운영을 통해 공장설립(등록)에 필요한 신청서류 및 환경·개발행위 관련 서류를 무료 대행함으로써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 이행으로 공장 설립(등록) 처리기간을 단축시켜 관내 기업인들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1년 12월 기준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인 상담 81건 중에 46건의 공장설립을 성공시켜 기업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년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중소기업과 20년 이상 관내에서 기업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향토기업을 총 10개소를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광주시유망중소기업 31개소, 향토기업 125개소 등 총 156개소가 지정돼 있다.

광주시는 매년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중소기업과 20년 이상 관내에서 기업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향토기업을 총 10개소를 선정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광주시유망중소기업 31개소, 향토기업 125개소 등 총 156개소가 지정돼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광주시는 매년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중소기업과 20년 이상 관내에서 기업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향토기업을 총 10개소를 선정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광주시유망중소기업 31개소, 향토기업 125개소 등 총 156개소가 지정돼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2022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26개 기업 선정' 추진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와 노동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0개 이상의 공장이 밀집된 지역에 대해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정비 등의 기반시설 개선사업과, 휴게실·기숙사 신축 등 노동환경개선사업, 바닥도장, 작업장, LED조명 교체 등 작업환경 개선사업으로 나눠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 개선사업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되며, 노동환경개선사업은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최대 2000만원 까지 지원된다.

기업인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통해 근로자들의 생산성 고취와 작업능률 제고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국내시장 침체와 해외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도 확대한다.

모든 전시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모두 지원하며,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수출 상담지원 전문기관인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코트라(KOTRA)와 협력해 오는 6월에 호주 (시드니·멜버른) 2개 도시를 대상으로 화상상담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하반기에는 태국(방콕), 싱가포르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현지 파견해 광주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으로 참가기업은 국가별 운영시기 3개월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해외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을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대상으로 3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총 124건 1100만달러의 계약상담 추진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신규시책으로 공공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맞춤형 입찰정보 및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공공입찰 판로지원사업을 광주하남상공회의소와 협업 추진해 입찰 성공률을 향상시켜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으로 광주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광주시는 2008년 3월부터 기업SOS지원단을 상시 가동했다. 최근 5년간 기업SOS지원단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결한 사례는 총1200여건에 이르며 기업현장 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광주시는 2008년 3월부터 기업SOS지원단을 상시 가동했다. 최근 5년간 기업SOS지원단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결한 사례는 총1200여건에 이르며 기업현장 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기업 애로사항 해결사 '기업SOS시스템 운영'

광주시는 2008년 3월부터 기업SOS지원단을 상시 가동해 기업의 현장애로를 신속한 애로처리 및 철저한 사후관리로 경기도 기업SOS운영 평가 최우수기관 연속 12년을 수상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는 도내에서 최고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5년간 기업SOS지원단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결한 사례는 총1200여건에 이르며 기업현장 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추님했다.

관내 기업의 숙원사항인 '가설건축물 재질 확대'라는 난제를 3년간의 끈질긴 노력을 통해 해결, 행정안전부 2020년 1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신동헌 시장은 지속적인 기업현장방문을 통해 구인난, 규제로 인한 열악한 기업환경,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문제 등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는 등 지원과 관심을 꾸준히 보여 기업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이후 우리나라 대표 명절기간동안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료품 및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해 소비감소로 힘든 중소기업을 응원했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동부권역센터 신설 입지로 선정돼 온갖 규제 속에서 관내 기업들의 지속 성장 가능한 환경조성을 이뤄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광주시는 지난 1월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동부권역센터 신설 입지로 선정돼 온갖 규제 속에서 관내 기업들의 지속 성장 가능한 환경조성을 이뤄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경기동부권역 신산업 성장동력 중심지 역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동부권역센터 유치'

광주시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동부권역센터 신설 입지로 선정돼 온갖 규제 속에서 관내 기업들의 지속 성장 가능한 환경조성을 이뤄냈다.

신설되는 동부권역센터는 중소기업의 창업, 기술개발, 판로지원, 현장 애로 해결을 통한 성장기회와 현장중심의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등을 수행하는 기업 종합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시는 광주시의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수원(광교)~성남(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융복합 트라이앵글벨트 거점으로서의 장점을 내세워 남양주시, 하남시, 구리시, 양평군, 여주시 등 동부권역 시군의 중소기업 정책역량 강화를 통한 동부권역 기업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으로 탈바꿈 할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동헌 시장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 강소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광주시를 포함한 동부권역 기업성장을 위해 동부권역센터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개소될 수 있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