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인 IC·서용인 JCT·포곡 IC 설치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오산,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서 용인시까지의 고속도로를 통한 이동 시간이 6분 이내로 단축된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화성 동탄신도시와 오산시에서 용인을 거쳐 광주시(곤지암)을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광주 구간이 21일 0시를 기해 개통한다. 민자 구간으로 2017년 3월 착공한 지 5년 만의 개통이다.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화성광주고속도로가 시행을 맡고 GS건설이 시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1조5000여억원이 투입됐다.
총연장 31.2㎞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교차, 이후 광주시 곤지암 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만난다.
특히 서용인 IC(처인구 삼가동), 서용인 분기점(영동고속도로 접속), 포곡 IC(처인구 포곡읍 전대리)가 신설됐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용인 기흥·처인구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인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을 거치지 않아도 돼 이동시간이 기존 약 30분에서 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통행요금은 동탄분기점에서 서용인 IC까지 약 10㎞ 구간에 2200원(1종), 포곡 IC까지 17㎞ 구간에 2700원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8일 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앞서 열린 개통기념행사에 참석해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 동남부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우리시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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