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25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8명으로 역대 최다 사망자 수이다.
17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10개 군·구에서 3만2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부평구 6842명, 서구 5670명, 남동구 4891명, 미추홀구 4127명, 연수구 3444명, 계양구 2476명, 중구 1369명, 동구 652명, 강화군 649명, 옹진군 135명이 발생했다.
미추홀구 요양병원4 관련 확진자 2명, 서구 요양병원2 관련 확진자 1명 등이 사망해 사망자는 전날보다 48명 늘었다.
중구 요양병원2 관련 지난 4일부터 37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2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63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요양병원2·강화군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각 13명, 부평구 요양병원2·서구 요양원5 관련 각 3명, 서구 요양병원3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 16만1899명, 집중관리군 1만4344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14만6494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714명이다. 누적 확진자 53만9494명 가운데 사망자는 714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5만7428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53만1465명, 3차 접종은 183만1066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2만1266명, 해외유입 사례 62명 포함 62만1328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25만59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88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