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이천·여주시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유치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GTX 노선 수정·예타 면제 절차 빨리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시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탄소중립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시곤 교수는 ‘수도권 주택난 및 동남부 교통혼잡 해결을 위한 GTX 공약 추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 GTX 도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대통령 GTX 공약 내용 ▲GTX 도입 노선 대안 및 최적 노선안 선정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윤태호 교수는 ‘탄소중립 및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대비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확충’ 주제발표를 통해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철도수송시스템 전환 필요와 기대효과 ▲탄소중립 정책 및 대통령 후보 공약 ▲남북경제협력과 대통령 후보 공약 ▲철도 노선 활용 대륙 물류 방안 등을 제안했다.
신동헌 시장은 축사를 통해 “GTX 광주 연장사업이 대통령 임기 내 이행되기 위해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절차가 빨리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야말로 현재 당면한 문제인 탄소중립, 지역 균형발전, 주택난·교통혼잡 등을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이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꼭 필요한 것”이라며 “앞으로 대통령직 인수위 등에 적극 건의해 반드시 GTX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이 참석했으며,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윤태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강승필 한국민간투자학회장, 유정훈 아주대 교수, 이동근 서울대 교수, 강동완 동아대 교수,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등 7명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