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입주자 흉기로 살해한 70대 상가건물 관리소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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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입주자 흉기로 살해한 70대 상가건물 관리소장 체포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2.03.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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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전날 CCTV 확인 문제로 말다툼 정황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안산상록경찰서는 16일 입주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상가건물 관리소장이 경찰이 검거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입주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상가건물 관리소장이 경찰에 검거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16일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상가 건물 지하 주차장 승강기 앞에서 40대 입주자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범행 후 A씨는 건물 내 모처로 은신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다.

중상을 당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A씨와 B씨는 전날 저녁 건물 주차장에서 CCTV 확인 문제로 서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주차했던 내 차량이 긁혔다’면서 CCTV 영상 확인을 요구했고, A씨는 개인정보보호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갈등을 빚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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