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파크골프장 들어선다...한탄강 홍수터 부지에 '36홀 규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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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파크골프장 들어선다...한탄강 홍수터 부지에 '36홀 규모 조성'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03.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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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8홀 포함해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양평파크골프장을 찾은 많은 골퍼들이 추운 날씨에도 라운딩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6일 목요일인 오늘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겠고,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사진=장은기 기자)
포천시가 한탄강 홍수터 부지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월 6일 양평파크골프장을 찾은 많은 골퍼들이 추운 날씨에도 라운딩 즐기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한탄강 홍수터 부지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포천시는 14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포천파크골프장은 창수면 운산리 140번지 일원 한탄강 홍수터 부지에 약 79000(238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주요 도입시설로는 파크골프장 36, 그라운드 골프장 8, 광장,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국내·외 대회 및 행사 유치 및 주변 관광지인 보도 현수교, 운산리 자연생태공원 등과 연계해 다목적 문화공간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계획으로 한탄강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주석 소흘노인대학 학장, 김두석 포천파크골프협회장, 이상만 포천시체육회 상근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착수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가 합쳐진 말로 인구 고령화 및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관광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남녀노소, 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한탄강 홍수터 개발계획과 연계한 포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포천시가 자연의 도시와 더불어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탄강 홍수터는 많은 양의 비 등으로 한탄강이 홍수를 입었을 때 넘친 물이 흐르는 곳으로, 평상시에는 물이 없는 부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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