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서강호 전 평택부시장이 14일 평택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평택시장 예비 후보로 거론돼 왔던 서 전 부시장은 자신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소개한 뒤 “평택을 위해 저의 마지막 열정을 바쳐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서 전 부시장은 “평택은 지금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본격 가동과 고덕신도시 및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급격하게 성장 발전하고 있다”며 “교통 문제, 교육, 문화, 환경 등 삶의 질이 동반 성장하지 못하면서 여러 현안 문제가 발생, 이를 해결키 위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어 “이제 평택도 새로운 정치 변화를 요구받고 있고 참신한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평택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의 새로운 시대,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갈 자신이 있다”며 “아마추어가 평택의 성장을 이끌 수 없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서강호가 발전을 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 전 부시장의 출마 선언에 따라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 후보는 모두 7명으로 당내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서 전 부시장은 평택에서 서정리초등학교(47회), 태광중학교(11회),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24회)를 졸업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와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경기도 자치행정과장과 인사과장을 거쳐 자치행정국장, 평택부시장을 역임했다. /글·사진=김종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