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에 다목적훈련 가능한 ‘인천 다목적훈련장’ 건립…2025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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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경기장에 다목적훈련 가능한 ‘인천 다목적훈련장’ 건립…2025년 개관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3.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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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훈련장 철거로 가설물서 훈련
市,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171억원 투입 연면적 3310㎡ 규모
경기장 X게임장과 씨름장 등 철거
인천시는 인천 전역의 CCTV를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통합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는 다목적훈련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 전문체육인들의 숙원이었던 다목적훈련장이 드디어 문학경기장 내에 들어서게 됐다.

인천시는 다목적훈련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목적훈련장은 2025년 개관 목표로 총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310(훈련동 및 사무동) 규모의 전문체육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지방재정법 시행령 및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규칙 등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가 필요하다.

이 사업은 문학경기장 내 노후화되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X게임장과 씨름장을 철거하고, 여러 종목이 훈련 가능한 훈련동 1개동(대지 1500)과 샤워실, 탈의실, 회원종목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설 사무동 1개동(대지 452.5, 연면적 1810)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8년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으로 기존 체육회관이 철거되면서 인천 전문체육인들은 전용 훈련장 없이 가설건축물 등에서 훈련하는 불편과 고충을 감내해왔다. 이로 인해 인천대표 선수 선발전, 합동훈련, 경기력 향상을 위한 타 시도 팀 전지훈련 초청 등 전문체육인 능력 향상에 필요한 각종 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인천 다목적훈련장이 건립될 경우 다양한 종목단체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어 전문체육이 보다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인천시를 대표해 각종 국내,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엘리트 선수들에게 전문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경기력 향상과 꿈나무 선수를 육성하는 등 엘리트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 관내 전역에 흩어져 운영되고 있는 70여개 회원종목단체 사무실의 거점을 마련해 효율적인 체육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의 탄력을 받은 만큼 앞으로 공유재산 심의,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어 체육인들의 숙원인 다목적훈련장이 2025년에 개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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