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심상정 향한 민주당 비난에 정의당 지지자들 “진영논리로 남탓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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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심상정 향한 민주당 비난에 정의당 지지자들 “진영논리로 남탓해선 안 돼”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2.03.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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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오차 범위 내 승부로 인해 2.37% 득표 심 후보 향한 애꿎은 비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후보. (사진=중앙신문DB)
1위와 2위 간 초박빙 승부로 인해 일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심상정이 이재명과 단일화했다면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는 등 SNS와 커뮤니티에 심상정 후보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안철수 후보의 사퇴 전 대선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후보.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심상정 정의당 20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총 2.37%, 803358표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이재명 후보에 이어 3위다.

정의당 선거대책본부는 이번 대선 관련 무수한 어려움 속에서도 당원들은 기호 3번 정당의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득권 눈치 보지 않으며 정의당이 감당해야 할 정치의 몫에 대해 국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1위와 2위 간 초박빙 승부로 인해 정의당은 일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어 논란이다.

SNS와 커뮤니티 등에는 열성 이재명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심상정이 이재명과 단일화했다면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는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심 후보는 다당제와 소신을 지키겠다고 밝혀왔고, 이 후보도 이를 존중했기 때문에 이 같은 진보진영 단일화성토는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다수 정의당 당원들은 심상정은 심상정의 선거를 했을 뿐이다. 필요에 따른 정당 간 연대만 있을 뿐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간 것이라며 진영논리로 남탓하는 것이 후진 정치다.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이재명이 아니라 다른 후보였다면 민주당이 이길 수도 있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심 후보는 저조한 성적표 비록 아쉽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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