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委, ‘사전투표 관리 부실’ 사과..노정희 위원장, 담화문 통해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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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委, ‘사전투표 관리 부실’ 사과..노정희 위원장, 담화문 통해 ‘책임 통감’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3.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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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본투표 심기일전해 불편없게 준비
투표와 개표 끝나는 그 순간까지 최선

전국 모든 투표소 코로나19 방역 완료
투명하고, 정확하게 투·개표 관리할 것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과천청사에서 담화문을 통해 지난 5일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관리 부실’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과천청사에서 담화문을 통해 지난 5코로나19’ 확진자의 대선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한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만명이 넘는 상황임에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36.93%를 기록했다""국민 여러분들의 확고한 주권의식과 높은 선거참여 열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유권자 및 현장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특히 9일 본투표와 관련, "선관위는 심기일전해 모든 유권자가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투표소를 철저히 방역했다손소독제와 일회용 장갑 등 방역물품도 충분히 비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표할 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노 위원장은 "9일 오후 6시부터 730분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할 수 있다""모두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후 투표가 가능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유권자는 누구나 자신의 소망을 투표용지에 담아 표시할 권리가 있다""선관위는 국민의 뜻이 담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무겁게 여기고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투·개표를 관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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