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퇴 후 ‘첫 尹 지원 사격’···‘정권교체 위해 단일화’ 표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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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퇴 후 ‘첫 尹 지원 사격’···‘정권교체 위해 단일화’ 표심 자극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3.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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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초래 정권·‘위기 극복 어려워’
정권교체 해야 더 좋은 한국 된다
윤석열, 종일 이재명 후보에 ‘맹공’

위기의 정권 국민들이 갈아치워야
민주당 ‘더불어패거리당’이라 지칭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선후보 사퇴 이후 첫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선택했다"며 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공동 유세현장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선후보 사퇴 이후 첫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선택했다"며 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공동 유세현장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3일 대선후보 사퇴 이후 이틀 만인 5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선택했다"며 "윤 후보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민심을 파고 들었다.

사퇴 후 첫 지원 유세에 나선 안 대표는 경기도 이천에서 윤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낸 뒤, 윤 후보가 안 대표에게 먼저 마이크를 건네자, 안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결심한 안철수"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청년들이 집을 구할 수 없고, 서민들은 집을 살 수 없고, 자영업자들은 가게를 닫아 공정과 상식이 모두 파괴됐다"며 "위기를 초래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이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모두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에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를 합쳐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지자들이 "안철수"로 화답하자, 안 대표는 "구호를 윤석열로 바꾸자"며 자신이 직접 '윤석열'을 외치기도 했다.

안 대표의 연설을 듣고 있던 윤석열 후보는 마이크를 넘겨 받아 "저와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진격할 안철수 대표"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서울 광진구로 발길을 돌린 안 대표는 "북한은 오늘도 미사일을 쐈고, 다른 나라와의 외교 관계는 역대 최악"이라며 "이런 위기를 자초한 정권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강한 나라, 바른 나라, 안전한 나라가 더 좋은 대한민국"이라며 "북한과 ‘코로나19’, 가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진짜 안전한 나라, 그런 나라를 윤석열 후보가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유세 내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집중 공격을 가했다.

그는 "이 후보는 자기가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고 하는데, 지금 이 위기는 누가 만들었느냐"며 "이런 정권을 우리 국민이 갈아 치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을 ‘더불어 패거리당’으로 지칭하며 "오로지 권력 잡고 좋은 벼슬 자리 갈라 먹고, 유착된 업자와 이권 나눠 먹고, 아주 조직화된 정당이다 보니 저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광진 유세 현장에선 윤 후보와 안 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함께 했으나, 최근 당권 등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던 이 대표와 안 대표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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