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접수, 참여자 추첨 경품 지급
| 중앙신문=차영환 기자 | 구리시가 오는 15일까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간의 역명 제정을 위해 공모한 역명을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한 별내선 복선전철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구리시 구간에 건설 중인 3개의 정거장(BN2, BN3, BN4)의 역명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역명 선호도 조사에 앞서 지난 1월부터 30일간 역명을 공모해 총 578명의 시민들이 BN2 정거장의 역명으로는 75개, BN4 정거장의 역명으로는 86개의 역명을 제안한 바 있다.
BN3 정거장은 환승역으로 기존 운영 중인 ‘구리역’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한 명칭 중 역명 제정 기준에 적합하고, 다수가 제안한 역명으로 선정한 정거장별 3~5개의 후보 역명을 대상으로 3월 15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종 제정된 역명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친 후 구리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4월 중 최종결정 및 고시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메일과 팩스,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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