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거점 3곳’ 연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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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거점 3곳’ 연내 완성한다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3.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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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천·가평에 2차년도 사업 진행
17일 오후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있는 ‘임진강 댑싸리 공원’에 댑싸리가 붉게 물들고 있다. 18일 월요일인 오늘 경기·인천지역은 맑다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인천·경기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사진=남상돈 기자)
경기도가 올해 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 연천 삼곶리 임진강 일원, 가평 북면 백둔리 백둔천 일원 등 3곳을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사진은 지난해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있는 ‘임진강 댑싸리 공원.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과 연천 삼곶리 임진강 일원, 가평 북면 백둔리 백둔천 등 3곳을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이들 3곳을 ‘2021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2022년까지 거점별로 35000만원을 투입해 기초 탐방시설 확충, 체험 콘텐츠 개발·운영, 주민 해설사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평, 연천, 이천의 거점을 대상으로 탐방시설 확충 및 체험 상품 기획·운영, 연계 콘텐츠 개발, 보전 활동과 해설사 교육 등이 진행된다. 진행 과정에서 전문가 그룹이 선정 지역의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23일 오후 4시께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이천시 백사면 도립1리 산수유마을에 산수유꽃이 노랗게 피었다. (사진=송석원 기자)
지난해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이천시 백사면 도립1리 산수유마을에 산수유꽃이 노랗게 피었다. (사진=중앙신문DB)

거점별로 이천시는 나와 함께 크는 숲이라는 제목으로 500여 년 된 마을 숲에서 산수유축제와 숲속 쉼터, 걷기 쉬운 숲길 등 누구에게나 열린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해왔다. 올해는 산수유 사랑채 한옥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12일 숙박 체험 코스를 추가해 산수유 마을을 한층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자원과 DMZ(비무장지대민통선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토대로 조류탐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 조성한 댑싸리 공원과 연계해 습지 복원 및 마을 꽃길을 조성하는 등 한층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평군 연인산마을은 항아리바위에서 백둔천을 따라 올라가는 청정계곡 트레킹을 주제로 자연체험·편의시설 조성했다. 올해는 연인산 계곡과 마을 숲을 연결하는 새로운 트래킹 코스와 연인산 마을의 특산물(사과·)로 만든 연인산 도시락 출시를 계획 중이다.

최용훈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도민께서 마음의 안식을 찾으실 수 있도록,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생태관광지 조성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생태관광거점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했으며, 2019~2020년 ▲화성 우음도 ▲평택 바람새마을 ▲고양 장항습지 ▲파주 질오목마을 ▲포천 한탄강 생태문화체험센터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과 2021~20223곳 등 총 9곳에서 고유한 생태자원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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