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허위 시력 조작 ‘병역 면탈’···사실 확인 시, 국군통수권자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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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허위 시력 조작 ‘병역 면탈’···사실 확인 시, 국군통수권자 자격 없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3.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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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委, 병역 관련 자료 공개
3대 비리의혹 중 한 가지 확인되는 날
진보진영 선택 후보 아니다 ‘결집 호소’
우상호, 李 대한민국 진보 가치 대변자
강훈식, 막말 공개···‘국민들로부터 고립’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허위 시력 조작으로 병역을 면탈한 사실이 밝혀지면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허위 시력 조작으로 병역을 면탈한 사실이 밝혀지면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 "허위로 시력 조작 증명서를 만들어 병역을 면탈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 후보의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후보의 병역과 관련한 중요한 자료가 열람 방식으로 공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제기한 3대 비리의혹 중 한 가지가 확인되는 날"이라며 "이 자료가 공개되는 순간 윤 후보는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첫 번째 날이 될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명백히 해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는 낡은 색깔론으로 안보 불안 심리를 이용하고, 보수층의 표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며 “색깔론으로 한국 정치를 과거로 돌리고 있는 윤 후보는 진보진영이 선택할 후보가 아니다"며 진보진영의 결집을 호소했다.

이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빼면 정치를 잘 했다고 전두환씨를 찬양한 그는, 적어도 6월 항쟁과 촛불에 참여한 진보 시민들이 선택할 후보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북한 선제타격을 (언급한) 그는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평화를 사랑하고, 한반도에서 평화번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후보는 더 더욱 아니다"고 저격했다.

따라서 그는 "우리 사회가 오래 쌓아올린 기본적인 가치들은 진보적 지향성을 규정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진보적 가치를 대변할 적임자"라며 진보진영의 표심을 자극했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도 "과거에 대한 분노의 표출로 내 삶이 바뀌는 것은 없다"며 "사람의 범죄를 파헤친 경험으론 국제무대에 서기 힘들다"고 윤 후보를 깎아내렸다.

특히 그는 "윤 후보는 막말로 다른 후보에게 '후진 인격의 소유자'란 폭언을 하는 등 정부가 코로나로 당일 투표를 막을 수 있다는 일반적인 국민 상식에서 벗어난 막말을 공개 석상에서 한다"고 지적했다.

강 본부장은 "이처럼 국민에게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는 후보는 삶의 긍정적 메시지를 원하는 국민으로부터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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