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과 모친 있는데 집에 불 지른 40대 여성 체포
상태바
딸들과 모친 있는데 집에 불 지른 40대 여성 체포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2.02.25 13: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속한 주민신고와 소방당국 조치로 집 안 4명 모두 구조
어린 자녀와 모친이 있는 자택에 불을 질러 가족들을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검거됐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어린 자녀와 모친이 있는 자택에 불을 질러 가족들을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검거됐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어린 자녀와 모친이 있는 자택에 불을 질러 가족들을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검거됐다.

안성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A(46)씨를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11분께 안성시 신흥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 자택에 내부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맞은편 주택에 사는 주민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출동 직후 화재를 진화하는 동시에 사다리를 통해 창문에서 이 집에 있던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 불로 A씨의 모친 B(65)씨가 2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고, 7세와 10세인 어린 두 딸도 연기를 마시는 등의 부상을 당했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