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글로벌 바이오’ 명품 인재 ‘송도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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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글로벌 바이오’ 명품 인재 ‘송도서 키운다’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2.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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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23일 대한민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됐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대한민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됐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천 송도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 바이오 인력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대한민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으로 선정된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프로젝트와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결합된다면, 관련 산업 인력 육성에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코로나19의 펜데믹 이후 국가간 백신 불평등 문제 발생으로 중·저소득국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 구축의 시급성을 인식, 이들 국가의 백신 자급화 문제를 해결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해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11월부터 WHO에서 프로젝트 공모 등의 절차가 진행됐으며, 최종 결과가 이번에 발표된 것이다. 한국은 민관 파트너십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마련했으며,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 교육시설 인프라 및 정부의 적극적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중 교육시설은 현재 인천 송도에서 운영 중인 한국형 NIBRT 교육장을 비롯한 오송, 안동, 화순 등에 있는 교육장을 활용한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청)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청)

민관 파트너십 구성 현황을 보면, 교육장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연세대학교 등 인천에 위치하거나 예정인 기관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는 작년부터 비공식적으로 인천시와 중앙부처 간 긴밀한 스킨십을 통해 이뤄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는 그동안 송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그 노력이 우리나라가 WHO로부터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지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의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사업 추진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인천시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백신허브화, K-글로벌 백신허브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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