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종반전 양강 구도 뚜렷 ‘초접전’···전주대비 尹1%p 하락, 李1.8%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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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종반전 양강 구도 뚜렷 ‘초접전’···전주대비 尹1%p 하락, 李1.8%p 상승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2.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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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1.9% vs 李, 40.5% 오차범위 내
안철수 후보 6.8%·심상정 후보 2.6%
이재명 후보 서울·인천·경기 등 ‘우세’
‘부울경’ ‘尹 3.4p 추락···李 3%p 올라’

‘광주·전라’ 李65%···尹18.3%로 ‘큰 차’
‘당선 가능성’ 尹 48.4% vs 李 43.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P
오마이뉴스, 18세 이상 2,038명 조사
‘3.9 대선전’이 종반에 접어들수록 거대 정당 후보들의 양강 구도가 선명해지면서 12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을 앞두고 후보들의 행보에 국민들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3.9 대선전’이 종반에 접어들수록 거대 정당 후보들의 양강 구도가 선명해지면서 12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을 앞두고 후보들의 행보에 국민들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다음달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종반전에 들어선 가운데 양강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초접전’ 상태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다자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1.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0.5%로,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인 2월 3주차에 비해 윤 후보는 1%p 하락하고, 이 후보는 1.8%p 오르면서 격차가 좁혀져 대조를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5%p가 추락해 6.8%,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0.6%p 하락해 2.6%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간 집계(2-day-rolling 방식·약 1000명)로 살펴보면 양강후보는 계속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난 21일 집계에서 윤 후보 41.8%, 이 후보 40%로 집계됐으나, TV토론 다음날인 22일엔 윤 후보가 40.4%, 이 후보가 41.8%의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가 역전했고, 23일 집계에선 윤 후보가 42%를 얻어 41%를 획득한 이 후보를 다시 앞질렀다.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1699명) 중에선 43.8%가 이 후보를 택했고, 윤 후보는 43.6%였다. 또 지난 2017년 대선투표를 했다고 한 과거 투표 참여층(1821명)에선 이 후보 42.6%, 윤 후보 41.9%였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선 이 후보가 조금 우세했다. 서울 거주자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 비해 이 후보는 3.8%p가 올랐고, 윤 후보는 4.4%p 내려가 이 후보 41.1%, 윤 후보 38.4%로 확인됐다. 인천과 경기도 이 후보 41.2%, 윤 후보 40.9%로 초접전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선 윤 후보가 47.6%, 이 후보가 37.2%로 직전 조사 대비 윤 후보는 3.4%p 떨어졌고, 이 후보는 3%p 올랐다.

광주·전라에서도 이 후보 65%, 윤 후보 18.3%로 큰 차이를 보여, 직전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4.5%p 하락하고, 이 후보는 5.1%p가 상승했다.

한편 이념적 중도층 사이에선 이 후보 40.1%, 윤 후보 38.8%로 접전이었다. 자영업 계층에도 윤 후보 43.9%, 이 후보 43.8%로 지지율이 거의 같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 48.4%, 이 후보 43.2%, 안 후보 2%, 심 후보 0.9%로 나타났다.

각 정당의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7% ▲국민의힘 37.3% ▲국민의당 5.2% ▲정의당 3.1%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38명이 응답(응답률 11.3%)했고, 무선 전화면접 40%(815명), 무선 55%(1114명)·유선 5%(109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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