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이 과천지역에 턱없이 부족한 어린이집을 추가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현장소통을 35회 진행하면서 1700여 분들을 뵀다”며 “그중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반복해서 언급하신 것이 바로 어린이집 공급 부족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일 현장소통을 갔을 때, 3단지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 어머니들도 같은 문제를 제기하셨다”며 “집과 가까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싶지만 자리가 없어서 동편마을까지 아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관내의 몇몇 어린이집이 폐원하면서 더 그런 현상이 있다고 한다”며 “시에서는 지난해 본 예산, 얼마 전 추경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종천 시장은 “그러나 시의회에서는 이를 삭감했다”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바를 시의회에서 가로막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육문제에 있어서 아이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보다 더 우선돼야 하는 사항이 있을까요”라며 “과천의 부모님들의 뜻에 따라 과천시에 어린이집은 추가 공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천 시장은 “이외에도 어제의 현장소통에서는 2단지 상가 쓰레기 처리 문제, 학교 과밀 문제 등의 말씀을 주신다”며 “이 문제들에 대해 과천시에서는 이미 관련 부서와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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