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의혹’은 ‘검찰 게이트’···윤석열 후보가 진짜 몸통 100% 확신
상태바
이재명, ‘대장동 의혹’은 ‘검찰 게이트’···윤석열 후보가 진짜 몸통 100% 확신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2.23 13: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직 총장과 검사여서 드러나지 않아
범죄 집단에 종잣돈 마련 수사 봐 줘
거짓말 말고 ‘1대1로 토론 하자’ 제안
손팻말···엉뚱한 말 할 것 같아서 준비
安에게 통합정부론 얘기한 건 ‘러브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검찰 게이트'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0% ‘몸통’"이라고 단언했다. (사진=중앙신문DB)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검찰 게이트'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0% ‘몸통’"이라고 단언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 게이트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0% ‘몸통’"이라고 확신했다.

이 후보는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같이 단언하고 "제가 확실하게 규정하는데 (그 동안) 현직 총장이고, 현직 검사여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범죄 집단에 종잣돈을 마련토록 수사해 놓고도 봐준 사람이 윤 후보 아니냐“며 ”제일 큰 공헌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윤 후보 더 이상 못봐주겠다 하고, 검사들 돈 좋아한다고 했다. 객관적으로 누가 의심받아야 하느냐"며 이 사건은 '윤석열 게이트'라고 명명했다.

이 후보는 "그래서 특검하자고 제안한 것이고, 선거 끝나고도 할 것"이라며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필요하면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21일 ‘TV토론’ 때 대장동 녹취록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온 것에 대해선 "계속 엉뚱한 말을 할 것 같아 미리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녹취록을 근거로 저를 막 공격했는데 자기한테 불리한건 헛소리고, 유리한 건 근거가 되고 그런 걸 보니 제가 무슨 검사 출신이 그러냐고 반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통합정부론을 얘기한 것과 관련해선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잘 돼야 한다는 선의를 가진 사람관 비록 지금은 경쟁하고 통합 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안 후보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러브콜’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가 '좌파혁명에 빠져 있는 소수한테 미래 못 맡긴다'고 한 것에 대해선 "(윤 후보가) 옛날 생각에 젖어있는 것 같다"며 "수도권 사드배치 주장을 하더니 총풍, 북풍을 불러오려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이 후보는 "저는 윤 후보 정책이든,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정책이든, 좋은 것이면 쓴다"며 "통합의 정치를 해야지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고, 자신을 선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공약 중 주가종합지수 5000시대에 대해선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주식시장의 공정성, 투명성 훼손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60% 정도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추가조작이나 공매도와 물적 분할 등에서 나타나는 불공정을 해결해 다른 나라 정도 평가만 받아도 당장 현재 상태로 4000이 훨씬 넘는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