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대선 종반 ‘친문 결집’ 시도해 ‘관심’
상태바
윤건영,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대선 종반 ‘친문 결집’ 시도해 ‘관심’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2.23 13: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리 위해 우리들의 강한 헌신 필요
‘李후보 친문에 마음어린 사과’ 평가
李-文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해야
‘친문 지지의 필요성’ 진심으로 호소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인사’인 윤건영 의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친문 결집’을 호소하고 나서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인사’인 윤건영 의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친문 결집’을 호소하고 나서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親문재인)' 진영 인사들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대선 종반 ‘친문 결집’을 시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당 선거대책위 정무실장인 윤건영 의원은 23일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상처 난 아픈 손가락을 보지 마시고, 5월 봉하마을 들판에 선 세 분의 대통령을 바라봐 달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선대위가 비상 대응 체제를 갖췄지만 지금껏 해온 대로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같다“며 ”승리를 위해선 우리들의 강한 헌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작금의 지지율 열세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날 이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온전히 안지 못했다. 저를 아픈 손가락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밝힌 점을 들먹이며 "어제 이 후보가 마음 어린 사과를 했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이 후보가) 20대 대통령이 돼 문 대통령과 함께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지난 시기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를 이끈 분들에게 진심으로 호소드린다"며 친문 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