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 ‘올해 2차 추경’ 추진···필요할 경우엔 ‘긴급 재정명령’도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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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 ‘올해 2차 추경’ 추진···필요할 경우엔 ‘긴급 재정명령’도 동원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2.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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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책임 지기 위해
윤호중, “부족한 부분 李 당선 후 보상”
송영길, “PCR 검사 예산낭비 지적 많다"
‘최고위 의견 모아서 대책 세워야’ 강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직후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직후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선’ 직후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이후 2차 추경도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긴급재정명령도 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이 충분치 않다"며 "부족한 부분은 이재명 후보 당선 즉시 충분히 더 보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오미크론 변이로 방역 상황이 급변하는 것과 관련, "중증환자 관리와 재택치료 지원을 강화함은 물론, 지자체 인력 보강, 신속 항원 진단 키트 보급, 검사 예약 시스템 도입,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의 사각지대도 좁히고 없애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길 대표는 "10만 명이 넘어가는 상황에 일률적으로 PCR 검사를 하는 게 무용의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며 "최고위원회 의견을 모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오고, 의사가 인정해주면 PCR 검사를 하지 말고 바로 코로나 치료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게 맞는다"며 "양성이 나왔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PCR 검사를 받는 식으로 조정하자는 의견을 모아 방역당국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긴급대책을 요구해 오늘 회의가 열렸다"며 "이 후보와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고,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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