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이어 화성에 ‘고양이입양센터’ 7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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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이어 화성에 ‘고양이입양센터’ 7월 개소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2.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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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반려동물 시대에 올바른 문화 길잡이 역할
경기도, 화성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에 문 열어
4만7419㎡ 부지에 89억 투입, 연면적 1406㎡ 규모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 시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올 7월 말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 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사진은 경기도 고양이입양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청)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 시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올 7월 말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 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사진은 경기도 고양이입양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가 오는 3월 여주 경기 반려동물테마파크준공에 이어 올 7월에는 경기도 고양이입양센터를 화성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에 개소한다.

경기도는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 시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올 7월 말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 내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는 최근 반려묘 가구가 늘어나고 유기 고양이 보호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인 고양이 보호·교육·입양을 위한 전문시설을 마련하고자 건립됐다.

고양이입양센터는 도비 89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7419에 지상1층 연면적 1406규모로 세워진다.

당초 지난해 12월 개소 예정이었으나, 겨울철 기온 강하로 인한 부실 공사 및 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준공 시기를 다소 늦췄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입양센터에는 동물병원과 고양이 보호센터, 입양 상담실, 격리실 등이 있으며, 반려동물 다목적 운동장, 야외 놀이터, 산책로를 함께 조성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도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인 7주 이상 된 고양이를 선발한 뒤, 센터 내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동물등록 등의 절차를 마쳐 사회화를 거친 후 무료로 도민에게 입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고양이 입양센터를 활용하여 동물보호 자원봉사 활동 지원, 반려동물 생명 존중 교육, 동물보호 홍보 활동도 적극 펼쳐 유기묘 발생 예방, 고양이 입양 확대,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곳이 이미 국내 대표 반려동물 입양센터로 자리 잡은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와 함께, 유기 동물 입양 거점이자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고양이 입양센터를 중심으로 유기 고양이를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고 동물복지에 최적화된 돌봄과 입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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