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대선 후보 벽보 뜯겨…이를 본 행인이 '훼손했다' 신고
상태바
강풍에 대선 후보 벽보 뜯겨…이를 본 행인이 '훼손했다' 신고
  • 차영환 기자  cccdh7689@naver.com
  • 승인 2022.02.21 17: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리시에서 대통령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한 결과 강풍에 의해 뜯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양평 양서면의 한 도로에 게시돼 있는 20대 대선 후보 벽보.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차영환 기자 | 구리시에서 대통령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한 결과 강풍에 의해 뜯긴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20분께 구리시내 울타리에 설치된 대선 1~14번 후보의 선거 벽보를 행인이 손으로 뜯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60대 여성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선거 벽보가 벽에서 떨어져 있길래 원상복구하려고 만졌다"면서 고의 훼손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으로 선거 벽보가 바람 등에 의해 훼손됐는지, A씨가 고의로 훼손한 것인지, 제3자가 훼손한 것을 A씨가 마침 지나가다가 목격하고 손댄 것인지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그 결과 강풍에 벽보가 먼저 뜯겼고, 이를 본 행인이 A씨를 신고해 해프닝이 빚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