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7호선 전철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역사 인근을 중심으로 3곳의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철 유치에 따른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전철7호선(양주 옥정-포천) 사업이 지난 2020년 4월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에 따라 관내 도심권 지역인 송우지역과 대진대, 신읍동 일원을 중심으로 3곳의 역세권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정확한 역사 위치가 발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5월 용역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중 경기도와 LH 등 역세권 세부 추진사항에 따른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중 개발전략 및 사업 추진에 따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전철 7호선 사업은 1조3881억원이 소요되는 전철 계획으로 다음 달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올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선제적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도심권 3곳을 개발해 정주권 개선과 도시 발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7호선 전철은 관내 12.3㎞, 양주 4.9㎞의 총 17.2㎞ 사업으로 철도가 지나가는 3곳의 역사를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 자족기능과 정주인구 증가를 목표로 각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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