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38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10개 구·군에서 72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부평구 1573명, 서구 1259명, 남동구 1159명, 미추홀구 1092명, 연수구 751명, 계양구 708명, 중구 370명, 동구 236명, 강화군 79명, 옹진군 1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2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중구 요양병원 관련 입소자 1명이 유증상 발현에 따른 검사 결과 지난 8일 확진돼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8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계양구 요양병원4 관련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결과 지난 9일 4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102명이 추가됐다.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 1만1423명, 집중관리군 359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5만3286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366명이다. 누적 확진자 11만600명 가운데 사망자는 366명으로 치명률은 0.33%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4만8954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52만711명, 3차 접종은 170만237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3045명, 해외유입 사례 90명 포함 9만3045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4만5978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60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