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환설 여주시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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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환설 여주시의장 인터뷰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2.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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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본(民本)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民意) 실현하는 의회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이 정부 규제 악법으로부터 규제개혁,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한 소통 우선 등 민본(民本)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民意)를 실현하는 여주시의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7. 2. 15 /박도금 기자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정부 규제 악법으로부터 규제개혁 이뤄 낼 것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 통한 소통 우선
지속가능한 여주시 발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Q 조금 늦었지만 여주시민들과 중앙신문 독자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중앙신문 애독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해 12만 여주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에 만복이 깃드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사랑과 행복 속에 축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 드리며, 먼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시민이 행복하고 민(民)이 주인 되는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만드는 일에 모두가 함께 하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7명의 의원 모두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한마음으로 열정의 의정활동을 펼친 신념과 보람의 날들이었다고도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작은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다”라는 말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의정에 임하고자 합니다. 시민의 대변자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함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정경대원(正經大原)의 자세로 나아가는 여주시의회가 되겠습니다.

Q 지역발전을 위한 여주시의회의 역할은?

A 여주시가 수도권 변방 도시라는 지난날의 이미지를 벗어나 경기 동부권의 신 성장 도시로 성장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이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귀중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환경과 유통, 물류, 첨단기술의 신 산업기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를 발굴하여 지역산업의 질을 높이는 일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여주시의 잘 조성된 교통 인프라를 비롯한 도시기반 환경을 십분 활용하여 문화관광, 기업유치, 도시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고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야하겠습니다. 이를 통하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밝은 지역사회 건설과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여주시의회는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민본(民本)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民意)를 실현하는 의회가 되고자 합니다.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막중한 의무와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진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邁進)하겠습니다.

시민의 생활 현장 삶 속에서 시민 모두와 함께하며 시민이 바라는 뜻을 의정에 성실히 반영 하겠습니다. 따뜻한 지역사회를 이루는 일과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책 발굴에 더욱 전념하고자 합니다.

열린의회, 공부하는 의회 혁신적인 의회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협력적 소통을 통한 올바르고 투명한 시민행복만을 위한 여주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배전(倍前)에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여주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깨우고 남한강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출하는 일이 우리에게 절실합니다. 많은 국가예산을 들여 새롭게 태어난 남한강변을 우리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 여주만의 문화 창달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추진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레저의 중심도시 힐링의 고장 문화의 도시 여주라는 명성을 얻는 일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문화관광의 가치를 높여줄 전문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여 새로운 관광 문화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여야 합니다.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 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에 의한 문화루트 사업이 여주시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로 발휘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여주시가 우뚝 자리매김 하며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일에 우리 여주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정부의 규제 악법으로부터 규제개혁을 온전히 이루어 내는 일입니다. 지난 35년간 여주시 전체가 수도권 시민의 맑은 물 공급이라는 미명하에 자연보전권역 즉 개발제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여주시민의 재산상의 불이익과 생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지역경제가 희생되어 왔습니다.

여주의 발전을 옥죄고 있는 수도권정비법을 비롯한 각종 과도한 규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규제대책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악법으로부터 우리는 이제 스스로 걸어 나와야 합니다.

민·관이 하나 되어 악법 철폐를 위한 우리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하고 새해에도 규제개혁 업무가 여주시정의 제일 목표로서 기대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여주시의회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 자신 또한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 협의회의 대표로서 국회와 중앙정부에 규제개혁의 당위성을 성토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으며 여주시의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에 혼신의 힘을 다하여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한 소통이 우선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자세에서 여주를 바라보며 공론의 장이 펼쳐지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시민의 관심이 높은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의정포럼을 이어가며 대화와 타협, 소통을 통한 따뜻한 지역사회 건설이라는 명제 하에 지역경제, 농업, 환경 분야 등 다각도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도모해 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민대토론의 장을 통해 지역사회가 원하는 가치 높은 여주의 위상을 정립해내겠습니다. 또한 발굴된 소중한 결과물은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하는 훌륭한 우리만의 자산으로서 여주시의 미래 발전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 올해 여주시의회가 중점을 두고 의정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항은 무엇인가?

A 지난 한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며 이루어낸 유무형의 성과위에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건설을 목표로 민본(民本)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民意)를 실현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여주시가 간직한 수많은 문화 자원은 물론이요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강구할 것입니다. 더불어 정부의 규제 악법으로부터 규제개혁 성과를 이루어내는 일에 전력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미래지향적인 자세에서 지속가능한 여주시 발전을 위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에 반영하는 개방된 민의의 전당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Q 의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기초의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시의원은 기초의원으로 소수를 대변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지방조례를 발의하는 가장 작은 정치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민원 들어오면 현장에 나가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면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공무원들에게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민과 가장 밀접한 정치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력은 한정돼 있고 행정은 광범위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 의원들은 행정이 못 미치는 곳을 찾아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근접해 업무를 파악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또한 공무원의 잘못된 행정에 따끔한 질책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적극행정으로 주민의 고민을 해결한 공무원에게 칭찬을 통해 사기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기초의원은 집행권이 없지만, 감시권을 부여 받은 작은 정치인으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6명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여주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

A 2017년에도 우리 여주시는 여주시청사 건립, 역세권 도시개발 추진,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공공분야로 부터 SBS드라마세트장 건립 등 대규모 민간분야 사업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시책사업이 시민의 높은 관심 속에 추진될 것입니다. 이러한 여주시의 중요한 시책사업이 시민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시민위주로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여주시의회는 협력과 감시기능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여주시정과 시민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견제와 감시 그리고 협력적 소통을 통한 지역발전 추구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항상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위한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과 대의명분(大義名分)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위민정신(爲民精神)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民意)를 실천하는 일에 스스로 노력하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마음자세로 나아가는 여주시의회가 되고자 발로 뛰는 여주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중앙신문 애독자 여러분!

2017년 한해도 여주시의회는 항상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위한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이전보다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여러분께 봉사하는 여주시의회가 되겠습니다. 어둠을 깨우고 희망을 전한다는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우리가 땀 흘려 이룬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위에 꿈과 희망이 넘쳐나고 여주시가 비상의 날개를 펼치는 세종인문 도시 명품 여주를 만드는 일에 모두가 함께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여주시의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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