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고 신입생에 입학축하금 20~3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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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중·고 신입생에 입학축하금 20~30만원 지급
  • 천성환 기자  visee99@naver.com
  • 승인 2022.02.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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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명시 초·중·고 신입생 약 8900명 혜택
소요예산 19억원 규모...관련 조례 의회 통과
광명시청 직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시청사가 임시 폐쇄됐다. 사진은 광명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광명시가 지역 중·고등학생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광명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천성환 기자 | 광명시가 지역 중·고등학생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초등학생 지원에서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 지원한다.

광명시는 14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생에게 지원해온 입학축하지원금을 중·고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관내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입학지원금 대상을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광명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개정을 추진해 왔다. 이 조례는 이날 열린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로 인해 오는 3월부터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약 2700명 대상으로 입학 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하고, ·고등학교 신입생 약 6200명은 3월 추경예산 이후 4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중학교 신입생은 1인당 20만원, 고등학교 신입생은 1인당 30만원이며 입학 축하금은 지역화폐로 받게 된다.

이번 개정 조례의 지원 대상에는 대안학교 학생과 해당 연령에 해당하는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총 소요 예산은 19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관내·외 학생이다.

한편, 광명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입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 정윤미(55)씨는 "우리집에는 초중고 학생들이 없지만, 나름 좋은 정책이라고 판단된다"며 "더 좋은 정책들을 발국해 살기좋은 광명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서모(55)씨는 "초중고생 지원도 좋지만, 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세밀한 정책이 더 필요해 보인다"며 "지금도 어려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이 믾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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