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야당 의원, 집권여당 ‘비판’···‘적폐청산’ 발언이 ‘정치보복’이냐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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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야당 의원, 집권여당 ‘비판’···‘적폐청산’ 발언이 ‘정치보복’이냐 항변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2.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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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외면···저열한 ‘정치공세만 일삼아’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에게 사죄하라
범죄···法따라 처리 ‘정치보복’ 아니야
‘JM, 적폐-불의 청산’ 지금도 옳은가?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소속 윤석열 대선후보의 ‘적폐청산’ 발언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 ‘저열한 정치공세’라고 일갈했다.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소속 윤석열 대선후보의 ‘적폐청산’ 발언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 ‘저열한 정치공세’라고 일갈했다. (사진제공=파주시의회)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민생은 내팽개친 채 여당으로서 무책임하게 저열한 정치공세를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인연 부의장을 비롯한 안명규·최창호·윤희정·이효숙·박수연 의원 등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여당은 비열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시민들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적폐청산' 발언을 문제삼은 것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합작해 제1야당 후보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 1호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 대통령이 '적폐청산'이란 용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생경(生梗)한 일"이라며 "범죄를 저지르면 법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법치주의인데, 어떻게 정치보복이라 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들은 특히 민주당 이재명(JM) 후보가 2017년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고 한 것을 두고 "이 후보는 지금도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져물었다.

아울러 이들 의원들은 "같은 민주당 소속이면 불의(不義)라도 덮고 가자는 것이냐“며 ”국민들께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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