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왕방산, MTB 관광 메카로‥68만여㎡ 체험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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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왕방산, MTB 관광 메카로‥68만여㎡ 체험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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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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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 중앙신문=중앙신문 | 오는 2019년 동두천시 탑동동 왕방산 권역에 68만2000㎡(약 20만6천평) 규모의 ‘왕방산 MTB체험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두천 왕반산 MTB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2일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두천 왕방산 MTB체험단지 조성사업’은 산악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왕방산을 경기북부 대표 ‘산악 레저 관광메카’로 만드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2015~2019)’에 포함된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왕방산 일대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와 10월 개최하는 ‘동두천 왕방산 국제 MTB대회’ 등과 연계, 숙박·휴양체험이 가능한 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86억 원으로, 이중 140억 원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도비로 지원한다. 완공은 2019년 10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총 682,080㎡ 규모 부지 위에 MTB학교, MTB코스(다운힐), BMX 묘기장 등 산악 레포츠 관련 시설들을 신설하고, 숲속 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그 주변에 야생화단지, 물놀이장, 산약초 체험장을 갖춘 ‘휴양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MTB단지 인근에 ‘놀자숲’을 조성, 계곡 위 하늘네트, 네트 어드벤처, 트리하우스, 120m에 달하는 슬라이드, 숲속 놀이터 등의 외부시설과 클립앤클라임, 푸드코트 등의 실내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소요산역’, ‘소요산 삼림욕장’,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박물관’, ‘소요산 눈썰매장’ 등 인근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종합 관광 권역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왕방산 일대 관광객 유입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두천시 도시재생사업(41억 원)’,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164억 원)’,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40억 원)’ 등 3개 사업도 함께 포함돼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이 중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른 보산동 지역 공동화 방지를 위해 추진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두드림 뮤직 센터 및 야외공연장 조성 등)’은 지난해 10월 준공한 바 있다.

박상일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특히 2019년도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두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등 6개 시군에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생태농업 등을 지원,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시행 4년차를 맞은 올해까지 전체 47개 사업 중 14개 사업이 준공 33개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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