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행은 이제 타시겨버스 타고···올봄 첫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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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여행은 이제 타시겨버스 타고···올봄 첫 여행
  • 임미경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8.03.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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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임미경 기자 | 강화군의 순환형 관광 시티투어인 ‘타시겨버스’가 오는 23일 버스 출발지인 강화읍 갑곶돈대에서 개통식을 갖고 첫 시동을 건다.
 
최근 관광지만 콕콕 돌아보는 여행보다는 그 지역의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그 지역의 문화를 천천히 돌아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방식의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주말만 되면 개별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인해 도심 교통혼잡과 주차장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강화군은 교통수단이 부족해 자가 차량 없이는 관광하기에 불편한 지역이었고, 관광객들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보석 같은 도심관광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다.
 
타시겨버스는 강화군 북단을 순환하는 관광 시티투어버스다. 순환형 버스로써 40분마다 버스가 도착하므로 원하는 관광지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다 언제든지 재승차가 가능하다.
 
1일 8천 원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강화군 웰컴센터인 강화 관광플랫폼에 가면 지역화폐인 강화사랑 상품권 5천 원을 환급해 준다. 또한, 군에서 운영하는 유료관광지 5개소의 입장료 50% 할인 혜택도 있으며, 강화군 내 숙박 체류 확인 시 다음날은 타시겨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시겨버스 Free Pass’ 시스템도 도입했다. 티켓 구매 시 당일은 지역 내 버스 전체 노선의 무료 환승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터미널, 강화읍 등 교통의 요지가 노선에 포함돼 도보여행자들도 쉽게 여행코스를 확대해 나갈 수 있으며, 재래시장과 도심 도보관광코스도 연계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학생층, 젊은 층의 관광객과 도보 관광객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시겨버스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기점 출발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운행된다. 갑곶돈대를 출발하여 강화읍을 경유, 평화전망대와 강화역사박물관, 고인돌광장을 순환하는 코스다.
 
이상복 군수는 “타시겨버스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강화의 도심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 또한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스 확대와 특화 버스 도입 등 강화군 관광 시티투어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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