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金 찾아가 ‘1시간 20분간 대화’
당, 김 前 위원장에 잇달아 '러브콜'
당, 김 前 위원장에 잇달아 '러브콜'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저녁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사실이 밝혀져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등에 따르면 이 후보가 이날 저녁 김 전 위원장의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을 전격 방문해 저녁 8시부터 9시 20분까지 1시간 20분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과 서민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관해 비교적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이 관심을 끄는 건 송영길 대표 등 최근 민주당에서 김 전 위원장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는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지금 시점에서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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