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6일 오전 11시 30분께 18.3미터 높이의 ‘이천 설봉공원 인공암벽장’이 우뚝 선채로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2013년 3월 23일 설봉공원에 국제규격의 인공암벽장을 개장했으며, 암벽장은 폭 4m의 스피드월(wall)과 폭 22.1m의 난이도월로 구성됐다. 워밍업을 할 수 있는 볼더링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당시 이천시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전국체전 정식종목과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지역 동호인들의 요구가 높아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시비와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8억원을 들여 암벽장을 설치했다.
국제규격의 인공암벽장은 목포와 울산에 이어 이천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졌다. 수도권에선 첫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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