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직장서 흉기로 위협하고 난동 부린 20대 징역형
상태바
여자친구 직장서 흉기로 위협하고 난동 부린 20대 징역형
  • 남용우 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2.03 14: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술갑 시비로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민우(34)의 첫 재판이 오는 25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사진은 인천지방법원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지법 형사5단독은 특수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사진은 인천지방법원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기자 | 헤어지자고 통보한 여자친구의 직장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은 특수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26일 오후 5시25분께 여자친구 B(20)씨가 근무하는 인천 미추홀구 의류 판매점으로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당시 A씨는 B씨에게 “너한테 쓴 돈이 아까우니까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B씨로부터 현금 30만원을 받아냈다. 하지만 돌아가지 않고 손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B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도 추가됐다.

그는 B씨가 최근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이 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일체를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했다”면서도 “죄질이 불량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