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TV토론’ 두려우면 ‘링에 오르지 마’
양자토론 이재명 후보와 알아서 할 일
‘방송사 합동토론회’ 시민에 대한 예의
이동영, 양자토론 선택···다자토론 필수
양자토론 이재명 후보와 알아서 할 일
‘방송사 합동토론회’ 시민에 대한 예의
이동영, 양자토론 선택···다자토론 필수
| 중앙신문 |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양자 TV토론’을 거듭 주장한 것과 관련,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 검증대인 TV토론이 두려우면 링에 올라오지 말라"고 직격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고 "26일 법원의 양자토론 방송금지 결정 이후 곧바로 지상파 방송3사가 다자토론을 제안했다"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미 31일이 가장 좋겠다는 회신을 방송사에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윤 후보만 이 토론회에 나올지 말지, 답을 하지 않으며, 뜬금없이 양자토론을 주장한 것은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일갈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나 방송사가 주관하는 다자토론 외에 양자가 토론하는 거야 두 후보가 알아서 하면 될 일"이라며 "시민들이 요구하고, 방송사가 제안한 합동토론회 참석 여부를 먼저 밝히는 것이 시민에 대한 예의"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끝내 윤 후보가 다자토론을 피한다면 윤 후보를 빼고서라도 31일 합동토론회를 진행할 것을 이재명, 안철수 후보에게 촉구한다"며 "양자토론은 선택, 다자토론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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