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최고 수치였던 2917명보다 1304명 늘었다.
26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31개 시·군에서 42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4221명은 평택시 390명, 용인시 377명, 수원시 273명, 고양시 269명, 성남시 230명, 시흥시 223명, 안산시 215명, 남양주시 204명, 화성시 194명, 광주시 179명, 부천시 163명, 김포시 154명, 의정부시 149명, 안양시 146명, 파주시 132명, 오산시 130명, 광명시 106명, 군포시 95명, 양주시 78명, 하남시 76명, 구리시 75명, 포천시 68명, 안성시 66명, 동두천시 48명, 이천시 44명, 의왕시 41명, 양평군 38명, 과천시 19명, 연천군 17명, 가평군 15명, 여주시 7명이 발생했다.
또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2728명으로 이 가운데 고양시가 1만 726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천군이 924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5333개의 확진자 치료병상 중 37%인 1971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또 중증 병상은 803병상 중 16.7%인 134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기도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167만 8041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148만 6937명, 추가 접종자는 651만 9592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와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 2743명, 해외유입 사례 269명 포함 1만 3012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 2983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38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