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17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종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3일 2713명보다 204명 늘었다.
25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31개 시·군 중 연천군을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29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2917명은 평택시 308명, 용인시 268명, 고양시 213명, 성남시 208명, 수원시 180명, 시흥시 178명, 화성시 150명, 남양주시 144명, 안산시 129명, 김포시 118명, 안양시 116명, 오산시 109명, 부천시·의정부시 각각 98명, 광주시 86명, 군포시 72명, 파주시 69명, 광명시 66명, 하남시 63명, 안성시 56명, 양주시 39명, 포천시 32명, 구리시·이천시 각각 29명, 의왕시 25명, 동두천시 12명, 여주시·양평군 각각 6명, 과천시·가평군 각각 5명씩 발생했다.
또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8505명으로 이 가운데 고양시가 1만 6998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천군이 907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5409개의 확진자 치료병상 중 36.1%인 1954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또 중증 병상은 803병상 중 17.2%인 138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기도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167만 4220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147만 7747명, 추가 접종자는 644만 8389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와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356명, 해외유입 사례 215명 포함 8571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4만 9979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37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