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경기도 6대 공약’ 제시···‘GTX 신규 노선’ 신도시 재건축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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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경기도 6대 공약’ 제시···‘GTX 신규 노선’ 신도시 재건축 완화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1.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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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에 개통
‘양재IC~동탄IC 경부고속도로’ 지화화
경기남부 ‘첨단산업·반도체 허브 조성’

경기북부 ‘美 반환 공여지 개발’ 추진
경기동부 ‘광역교통망 촘촘하게’ 구축
경기서부 ‘안양천 등 생태 공원’ 조성
도민 삶 바꿔··경기도 다시 한번 도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경기도를 위한 6대 공약’을 제시하고, "폭넓은 권한과 책임으로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경기도를 또 한번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여주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경기도를 위한 6대 공약’을 제시하고, "폭넓은 권한과 책임으로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경기도를 또 한번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24일 여주를 찾아 공약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경기도 공약으로 GTX 신규 노선을 추가하고, 1기 신도시의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4일 용인 소재 한 아트홀에서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를 위해 ▲GTX 신규노선 추가 ▲1기 신도시 재탄생 ▲경기남부권 일자리 창출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경기동부 입지규제 개선 ▲경기서부 생태공원 조성 등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GTX에 신규노선을 추가하는 GTX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중인 GTX-A·B·C 노선에 더해 GTX-A+를 만들어 동탄에서 평택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GTX-C+를 통해 북부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GTX-D의 경우 '김부선'이라고도 불리는 김포~부천 구간을 김포~부천~강남~하남까지 연장하고 GTX-E, F 구간도 늘리기로 했다. 지하철 서부선과 5·6·7·8·9호선, 인천 2호선, 소사·대곡선 연장도 다짐했다.

이 밖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전 구간 조기 개통을 지원하고, 양재IC와 동탄IC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을 지화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1기 신도기를 대상으로 특별법을 제정, 스마트도시로 바꾸는 등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적률 500%까지 허용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겠다"며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종 상향과 같은 추가 인센티브 부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명, 시흥은 첨단산업과 제조·유통·주거가 융합된 혁신클러스터로 만들고, 판교엔 ICT 기반의 핀테크와 팹리스를 육성하는 등 용인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화성·오산·기흥·평택·이천을 반도체 허브로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 북부는 미군 반환 공여지를 대상으로 국가 주도 개발을 추진하고, 접경지역을 대륙 진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등 DMZ를 생태평화지구로 지정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경기순환철도망을 완성키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기 동부권의 경우 광역교통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헬스 투어 힐링 특구 조성을 지원하는 등 남한강과 북한강을 토대로 생태친화적 문화, 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경기 서부는 안양천, 안성천, 오산천, 경안천, 문산천, 한탄강 등에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토록 지원하고, 안양교도소 이전을 조기에 끝내겠다고 언약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8년 초여름 도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365가지 약속을 드려, 3년 여 동안 96% 이상을 지켰다"며 "더욱 폭넓은 권한과 책임으로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경기도를 또 한번 도약시키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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