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산상록경찰서는 음주 뺑소니 도주행각을 벌인 남성을 검거할 때 경찰에 도움을 준 시민 이모(26)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4시께 피의자 A씨는 상록구의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량을 자신의 차로 들이받고 도주했다.
A씨는 골목길과 대로를 시속 130㎞의 속도로 달리면서 신호위반하고 중앙선 침범하는 등 위험천만하게 운전했다. 경찰차가 쫓아가도 비틀비틀하는 주행으로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A씨를 추월한 뒤 진로를 막아 검거과정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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