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31개 시·군 중 가평군을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24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2431명은 평택시 271명, 용인시 195명, 고양시 166명, 성남시 162명, 수원시 160명, 화성시 155명, 광주시 127명, 시흥시 111명, 김포시 100명, 남양주시 94명, 안양시 92명, 의정부시 90명, 군포시 71명, 부천시 69명, 안산시 66명, 오산시 58명, 하남시 57명, 안성시 55명, 의왕시 50명, 양주시·파주시 각각 46명, 동두천시 37명, 광명시 34명, 이천시 33명, 구리시 30명, 포천시 17명, 연천군 11명, 과천시·여주시 각각 10명, 양평군 8명이 발생했다.
또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 8009명으로 이 가운데 고양시가 1만 6198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천군이 854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5243개의 확진자 치료병상 중 33.9%인 1777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또 중증 병상은 759병상 중 21.2%인 161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기도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166만 1844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144만 4023명, 추가 접종자는 614만 719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와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82명, 해외유입 사례 287명 포함 6769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1만 9269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33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