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18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종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달 15일 0시 기준 2299명보다 119명 늘었다.
20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31개 시·군에서 24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2418명은 평택시 328명, 용인시 194명, 화성시 161명, 성남시 158명, 고양시 150명, 수원시 147명, 광주시 146명, 시흥시 128명, 의정부시 98명, 김포시·안양시 각각 95명, 남양주시 88명, 부천시 73명, 오산시 66명, 안산시 58명, 하남시 52명, 군포시 50명, 동두천시·양주시 각각 40명, 안성시 39명, 이천시 36명, 파주시 35명, 의왕시 30명, 양평군 25명, 광명시 23명, 구리시 20명, 포천시 17명, 여주시·가평군 각각 7명, 과천시·연천군 각각 6명씩 발생했다.
또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 5578명으로 이 가운데 고양시가 1만 603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천군이 843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5208개의 확진자 치료병상 중 33%인 1718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또 중증 병상은 759병상 중 21.7%인 165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기도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165만 8616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143만 1793명, 추가 접종자는 607만 249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와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357명, 해외유입 사례 246명 포함 6603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1만 2503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32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