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시공 못 믿겠다”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를 벌이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로 인해 각종 사업 수주에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오후 재건축 사업이 계획 중인 안양시 관양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 현대산업개발의 시공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현대산업개발도 사업의지를 다지는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주민들은 ‘현대산업개발의 시공을 어떻게 믿겠느냐’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 6만2557㎡에 들어서는 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2층, 1305가구 규모의 공동 주택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4일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