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이재명 아들 의혹, 윤석열 처가 의혹’…“엄정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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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이재명 아들 의혹, 윤석열 처가 의혹’…“엄정 수사”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1.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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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남 이모씨를 둘러싼 불법 도박·성매매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사진은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여야 대선후보 가족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물 분석’ 등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남 이모씨를 둘러싼 불법 도박·성매매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달 16일 이씨에 대해 상습도박죄 및 게임산업법·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같은달 22일 서울시경은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로 사건을 이관했다.

가세연은 성매매알선 등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방조죄,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위반 등 혐의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도 경기남부청에서 맡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친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현재 이씨의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 중이다.

경찰은 자료 수집을 마치고 분석한 뒤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도 경찰의 수사가 한창이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윤석열 후보 처가 회사 관련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 사건을 맡았다. 이 사건은 시민단체의 고발 등으로 불거졌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양평군청 내 공흥지구 개발사업 관련 부서 8곳과 전현직 관계 공무원 8명의 주거지 등 1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현재 압수물 분석·저장 매체 포렌식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개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신분·지위 등을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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