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새로운 집단감염이 2곳에서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으로 집계됐다.
17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구·군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구·군에서 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49명, 부평구 30명, 연수구 29명, 서구 27명, 중구 21명, 계양구·미추홀구 각각 18명, 동구 6명, 강화군 2명이 발생했다.
연수구 대학교·남동구 중학교2 관련 지난 9일부터 39명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늘어났다.
남동구 어린이집2 관련 지난 12일부터 12명 확진자 발생 이후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주점2·연수구 고등학교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13명, 확진자 접촉 137명, 해외유입 12명이고, 나머지 38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3만 5422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324명이다. 누적 확진자 4만 230명 가운데 사망자는 324명으로 치명률은 0.81%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3만 1729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48만 340명, 3차 접종은 130만 698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51명, 해외유입 사례 308명 포함 3859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9만 603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29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