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 한 달 만에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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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 한 달 만에 19% 감소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1.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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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확진자 8440명 중 60세 이상 1042명
60세 이상 확진자 4주 전보다 19% 감소
도, “오미크론 확산 대비해 만반의 준비”
11일 오후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11일 오후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1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87.7%로 높아짐에 따라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이 한 달 만에 30%에서 11%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3차 접종으로 고위험군의 비중이 줄어든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주간 발생한 경기도 확진자 수는 8440명으로 전주 대비 1036명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는 1205명이다. 이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은 1042명을 기록해 전주(12.26~1.1) 1505명 대비 463명 줄었으며, 전체 확진자 중 비율은 16%에서 11%5% 감소했다.

신속한 3차접종 효과로 인해 도내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121주차 3951, 123주차 2440, 11주차 1042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주 전(125~11) 30%에서 11%19%p 떨어졌다.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 접종 대상자는 110시 기준 2895055명이며 이 중 87.7%253806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88명으로, 지난 한 주 사이 130명이 추가로 변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 변이 확정 환자 288명 중 해외유입이 237, 국내감염이 28, 미분류 23명으로 80% 이상이 해외유입 사례다. 수도권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5주차 0.3%에서 11주차 5.5%1주일 사이에 5.2% 상승했다.

류영철 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수개월 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비해 도는 역학조사 강화, 재택치료 의료기관 및 단기외래진료센터 확충, 병상 추가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3차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과 위중증을 예방하는 데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1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115명 증가한 총 199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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