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때 부친 집에서 1kg 금괴 254개 나와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2215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 A(69)가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 경찰이 수색하고 있지만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께 이씨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가 이날 아침 차를 타고 떠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차량 이동경로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0시30분까지 파주 소재 이씨의 아내와 여동생, 아버지 주거지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아버지 A씨의 집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도 입건한 상태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