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주변 3개 시 ‘100만호 주택공급...대선후보 공약 채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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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주변 3개 시 ‘100만호 주택공급...대선후보 공약 채택 추진’
  • 송석원·장은기·김광섭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2.01.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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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천·여주시에 공급되면 ‘부동산값 안정에 기여할 것’
지난해 11월 3개 시장 합의에 이어 실무회의 2차례 이뤄져
경기도 올해 상반기 10만7811건의 아파트 매매 중 30대가 3만651건을 매입하면서 28.43%를 차지했다. 40대는 2만7785건을 매입해 25.77%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의정부시 아파트 및 주택 단지. (사진=김유정 기자)
경강선 노선을 따라 위치한 광주·이천·여주시가 이른바 ‘경강선 주변 100만호 주택공급’이 대선후보 공약에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사진은 경기도 내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송석원·장은기·김광섭 기자 | 경강선 노선을 따라 위치한 광주·이천·여주시가 이른바 경강선 주변 100만호 주택공급이 대선후보 공약에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3개시는 이 같은 100만호 주택공급을 추진하면서 경강선GTX 유치, 수도권의 균형발전으로 대한민국 국제 경쟁력을 확보는 물론 높은 부동산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는 6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인접 광주시, 여주시와 함께 경강선 100만호 주택공급 계획이 대선후보 공약에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이천·여주시 등 3개 시는 원주를 포함해 경강선GTX 노선 유치를 위해 연대해왔다.

이천시는 경강선 계량화를 통해 원주에서 수서역까지 30분 이내 도착을 추진했다면서, 우선적으로 GTX-A와 경강선을 직결하기 위해 수서역 접속부 공사 관련 예산을 2022년도 예산안에 상정됐으나 기재부와 최종 협의 과정에서 예산편성이 누락되면서 큰 아쉬움을 나타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강선GTX 노선에 대해 원주시까지 연대하면서 경강선 GTX화의 밑그림이 그려졌다여기에 시민들의 참여까지 얻게 되면서 그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왔던 것이 사실이었다고 덧붙였다.

원주를 포함한 4개시는 경강선 GTX를 추진하면서, 경기 동남부와 강원도가 인구가 적기 때문에 타당성이 낮다는 중앙정부의 논리에 직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3개 시는 공급택지 부족 등 현재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여야 대선후보 250~260만호 주택공급을 경강선 노선 따라 위치한 광주·이천·여주시 주변으로 유치하면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광주·이천·여주시가 100만호 공급계획을 논의하는 것은 주택공급 공약의 현실성을 매우 높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대선후보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수도권 부동산 값 안정을 통한 전 국토의 주거안정이라는 부동산 정책효과 또한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 100만호 추진은 지난 11경기도자 세계비엔나레행사장에서 엄태준 이천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이 만나 경강선 100만호 추진을 결의하였고 후속적으로 실무회의가 2차례 이뤄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석원·장은기·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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